최근 국내 비염 환자 수는 700만 명(2019년 통계 기준)을 넘어섰으며 코로나 엔데믹 이후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인해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비염은 쉽게 고칠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평소 코 세척을 주기적으로 한다면 어느 정도 예방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비염에 대한 간단한 안내와 코 세척용 분말인 노즈스위퍼의 이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비염의 원인
비염의 원인은 일전에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관련내용 보러가기]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비염은 알레르기 반응, 비강내 점막염, 호흡기 감염 등에 의해 발생이 되는 질환입니다. 비염의 증상으로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지속적인 코 간지러움 등이 있는데요.
환절기 꽃가루가 많이 날릴 때 비염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알레르기 반응 때문이겠죠? 이 외에도 다양한 호흡기 감염으로 인해 비염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비염 예방법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손 씻기가 우선입니다. 사실상 여러 감염 질병 및 알레르기성 질병의 경우 손 씻기만 잘해도 발병률을 크게 낮출수가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과 연관되는 급격한 체온 변화를 피하고 비염을 유발하는 여러 환경적인 원인들(매연, 꽃가루, 담배 연기 등)로부터 회피를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노즈스위퍼 사용법
여러 예방법 중에서 필자는 특히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코 세척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비염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아침 저녁으로 두 번 해주고 있고, 증상이 없을 경우에도 아침에 한 번 정도 세척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생리식염수를 약국에서 구입해서 주사기에 넣고 코 안에 넣는 식으로 했었는데요. 생리 식염수 자체가 부피도 크고 개봉 후에는 바로 사용을 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생리 식염수가 1회 분량씩 분말 가루 형태로 나와 정수기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기에 보다 편리한 제품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노즈스위퍼라는 제품입니다.
노즈스위퍼는 스틱형태로 소분되어 있는 코 세정 분말로 사용하는 방법은 스위퍼 용기에 분말을 넣고 정수기 물을 용기의 점선까지 부은 후 섞으면 됩니다.
굳이 고개를 젖혀서 물을 코에 넣을 필요없이 고개를 숙이고 45도 정도 고개를 돌려서 세척액을 주입하시면 됩니다. (용기를 꾹 눌러주면 세워진 형태로도 세척액이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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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즈스위퍼를 사용해서 코 세척을 할 때는 고개를 어느 쪽으로 돌리느냐에 따라 세청 부위가 달라지는데요.
세척액을 넣는 콧구멍 부분이 위로 향할 경우에는 반대편 코와 연결된 부위가 세척이 되며 세척액을 넣는 콧구멍 부분이 아래로 향할 경우에는 부비동까지 세척액이 들어갔다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효과를 보시려면 고개를 살짝 숙인채 45도 각도로 돌려서 아래쪽으로 향하는 콧구멍에 세척액을 주입하면 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유튜브 채널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노즈스위퍼 용기 관리 소독법
노즈스위퍼 용기는 우리 피부와 접촉을 하게 되므로 사용 후에는 위생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사용 후에는 깨끗하게 세척 후 물기를 모두 말려서 서늘한 곳에 거치대에 걸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치대는 용기 구입 시 동봉되고 있습니다.
젖병 소독기가 있다면 세척 후 젖병 소독기에 넣어도 좋습니다.
✅ 사용 후기
저는 현재 사용한 지 5개월 째 접어들었는데요.
확실히 예전보다 비염으로 인한 증상들이 많이 완화가 되었습니다.
치료의 목적이 아닌 예방 차원에서 대응을 하기 위해 코 세척을 하고 있기에 어떤 증상이 나아졌다기 보다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말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이렇듯 질병은 생기고 나서 치료하는 것보다 생기기 전에 선제 대응으로 예방을 하는 것이 비용도 적게 들고 병원에 가야하는 수고로움도 덜 수 있는 것입니다.
세척액 사용만으로도 충분히 비염 예방을 할 수 있기에 비염으로 고생하는 분이든 예방을 하시는 분이든 상관없이 매일 아침 한 번으로 코 건강을 지켜보는 것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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