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한 번 잘 못 깎아서 살을 파고드는 고통을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 역시 내성발톱으로 고통을 받다가 발톱을 뽑아야 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겁을 먹고 몇 년간 방치한 적도 있었는데요. 발톱이 자라나면서 발가락으로 살이 파고들어가 염증이 생기고 걷기에도 힘들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내성(내향성) 발톱이 무엇인지, 그리고 원인과 예방,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내성 발톱의 정의와 원인
내성 발톱으로 알려진 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발효되어 발톱 밑으로 자라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발톱 주위의 피부를 자극하거나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발톱이 장시간 자라면 발톱 자체가 왜곡되거나 불균형하게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향성 발톱의 주요 증상은 발톱 밑으로 자라서 발톱 주위의 피부를 자극하거나 상처를 유발할 수 있는 통증과 고름, 붓기 등입니다.
또한 발톱이 왜곡되거나 불균형하게 자라면 발톱이 부러지거나 깨질 위험이 있습니다.
내향성 발톱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발톱 주위의 외상,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른 경우, 발톱을 잘못 자른 경우, 꽉 끼는 신발을 신을 경우, 발톱의 형태나 크기가 비정상적인 경우 등이 있습니다.
또한 무좀과 같은 발톱에 감염이나 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도 내향성 발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향성 발톱 치료 방법에는 주로 발톱 주위의 피부를 조심스럽게 다루고 발톱을 자르는 등의 수술적 치료와 함께 항생제나 항염증제 등의 약물 치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톱이 내향성 발톱인 경우, 전문의를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내성 발톱, 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시술만으로도 충분한 경우
내성 발톱의 치료 방법은 발톱이 자라는 방향을 바꾸는 수술적 치료와 발톱 주위의 피부를 조심스럽게 다루는 보존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수술적 치료는 발톱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발톱의 자라는 방향을 바꿔주는 방법 등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수술적 치료는 주로 내향성 발톱이 심한 경우나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 시행됩니다. 수술적 치료 방법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전방적 발톱 절제술 (Total nail avulsion surgery) – 이 방법은 발톱 전체를 제거하고 발톱 밑의 발효된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후 발톱이 다시 자라날 때, 발톱의 자라는 방향을 바꿔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발톱 자라는 방향 바꾸기 (Matrix rotation surgery) – 기구를 사용하여 발톱이 자라는 부분의 방향을 조정하는 수술입니다.
- 발톱 반달 모양으로 잘라내기 수술 (Winograd surgery) – 이 방법은 발톱을 반달 모양으로 잘라내고 발톱 밑의 발효된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후 발톱이 다시 자라날 때, 발톱의 자라는 방향이 조정됩니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는 치료 후에도 발톱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수술 후 통증과 출혈, 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톱 자체가 제거되기 때문에 발톱이 필요한 일상생활에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내향성 발톱이 처음 발생하였을 때는 수술적 치료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존적 치료 방법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발톱 주위를 부드럽게 관리하기: 발톱 주위의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깨끗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톱을 자를 때에도 발톱 주위의 피부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적절한 발톱 길이 유지하기: 발톱을 너무 짧게 잘라내거나 너무 길게 두지 않고, 발톱의 모양이 자연스럽게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발톱 자라는 방향 바꾸기: 발톱의 자라는 방향을 바꾸는 것은 내향성 발톱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특수한 발톱 클립이나 테이프 등을 사용하여 발톱이 자라는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발톱 주위의 피부를 진통제나 항염증제 등으로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항생제나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내향성 발톱의 치료 방법은 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내향성 발톱이 의심될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단과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내향성 발톱을 계속 방치할 경우 생기는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내향성 발톱을 방치하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발톱 감염: 내향성 발톱은 발톱 밑으로 자라서 발톱 주위의 피부를 자극하거나 상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감염되어 발톱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톱 감염은 발적, 붓기,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치료가 늦어지면 발톱이 제거되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발톱 비틀림 (Ingrown nail): 내향성 발톱은 발톱 주위의 피부를 자극하여 발톱이 비틀리는 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톱 비틀림은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며, 감염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발톱 변형: 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것으로, 발톱의 형태와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발톱이 변형되면 발톱이 부러지거나 깨질 위험이 있으며, 발톱 자체의 보호 기능이 약해져서 감염이나 다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염증: 내향성 발톱은 발톱 주위의 피부를 자극하여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상처는 감염 및 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치료가 지연될 경우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내향성 발톱이 발생했을 경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의 진단과 조언을 받아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가 지연될수록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경미한 증상일 경우 간단한 조치법은?
내향성 발톱이 경미한 증상으로 발생한 경우, 아래와 같은 간단한 조치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 따뜻한 소금물 발톱 목욕: 피부 주위의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따뜻한 소금물에 발톱을 몸전시켜 목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물이 너무 뜨거우면 피부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 발톱 주위 피부 관리: 발톱 주위의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여 감염이나 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톱 주위의 피부를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크기의 발톱으로 자르고,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
- 발톱 일자로 깎기: 발톱 일자로 깎는 것과 같이 발톱의 자라는 방향을 바꿔주는 것이 내향성 발톱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또는 발톱 교정기(KD와이어 오니코클립)나 테이프 등을 사용하여 발톱이 자라는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필요에 따라 진통제나 항염증제 등을 사용하여 발톱 주위의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항생제나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 편안한 신발 신기 : 발이 꽉 끼는 신발은 발톱 뿐만 아니라 발가락의 형태까지 변형을 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발이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위의 조치법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단과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실을 발톱 사이에 끼우는 방법도 있던데 효과가 있을까?
치실을 발톱 사이에 끼우는 방법은 발톱의 자라는 방향을 바꾸어 내향성 발톱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키는데 일부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치실은 발톱 사이에 끼워서 발톱이 자라는 방향을 바꾸어주는 역할을 하며, 발톱이 왜곡되거나 발톱 주위의 피부를 자극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하지만, 치실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치실을 너무 깊이 끼우거나 발톱 주위의 피부를 다치면 감염이나 염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내향성 발톱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실을 사용하려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실 사용이 내향성 발톱의 증상을 완화시키지 못하거나, 이미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